사라방드(Sarabande)
3박자의 느린 무곡(舞曲)을 말한다. 페르시아가 기원인데, 16세기 무렵 에스파냐를 통해 유럽에 전해졌다.
사이콜러지컬 발레(psychological ballet)
심리발레극을 말한다. 앤터니 튜터(Antony Turor)의 일부 발레극을 묘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로 다른 안무가들에 의해 계속해서 모방되었다. 튜터는 사람들이 무엇을 했는지를 넘어 왜 그렇게 했는지까지 보여주려고 시도했던 최초의 안무가였다.
삼각모자(Le Tricorne)
1919년 작. 마신(Massine)이 대본과 안무, 파야(Falla)가 음악을 맡은 발레 작품이다. 집시의 숨인 플라밍코를 비롯해 다양한 스페인 문화를 접목시킨 클래식발레로, 영국 런던 알함브라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생쁠르(simple)
'보통의'라는 뜻.
샤쎄(chassé)
한쪽 발을 다른 쪽 발이 쫓아가는 듯하기 때문에 '쫓는다' 라는 뜻으로 쓰인다. 두 무릎을 굽힌 채 어느 방향으로든 발을 미끄러뜨리는 것, 이때 무게 중심은 두 발 사이에 고르게 남아 있어야하며 양쪽 발이 동시에 마룻바닥을 떠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샤쎄 빠쎄(chassé passé)
보통 닫힌 포지션으로부터 한쪽 발로 곡선을 그리며 다른 쪽 발목 주위를 지나쳐 바닥을 따라 그 발을 밀어낸다.
샤쎄 쌩블르(Chassé simple)
두 발이 동시에 마룻바닥을 떠나지 않고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동작을 말한다.
샤쎄 알떼르나띠프(Chassé alternatif)
두 발이 쫓고 쫓기는 듯 미끄러져 가는 샤씨를 프랑스파에서 이렇게 말한다.
샹젤리제극장(Théâtre de Champs-Elysées)
프랑스 파리 몽테뉴가에 위치한 극장이다. 3천여 개의 객석을 갖춘 극장으로, 발레와 연극 공연이 주로 열린다. 1913년 문을 열자마자 세르게이 디아길레프(Sergei Diaghilev)의 러시아 발레단을 소개한 이후 국내외 유명 발레단과 무용수들이 잇따라 초대되었다.
샹즈망(changement)
원래 의미는 '변화'인데, 발의 위치를 바꾼다는 뜻이다. 즉, 공중에서 발을 바꾸는 도약이다.
샹즈망 드삐에(changement de pieds)
도약하면서 두 발의 앞뒤 위치를 바꾸는 스텝이다.
샹즈망 드 삐에 바뛰(changement de pieds battu)
발을 맞부딪치며 교차시키는 동작이다. 이것은 무용수가 탄력성 있는 스텝으로 공중에서 발을 바꾸고 바닥에 내릴 때는 뒤쪽 발이 앞으로 놓이게 되는 제5포지션이 되는데, 쁘띠(petit)와 그랑(grand)의 두 종류가 있다. 바뛰(battu)는 '서로 맞부딪친다'는 의미로, 어떤 동작에서든지 그것을 더욱 아름답게 꾸미는 효과를 노린다.
서포팅 레그(supporting leg)
체중을 지탱하는 다리를 일컫는다.
선각자(Harbinger)
1967년 작. 세르게이 프르코피예프(Sergei Prokofiev)의 음악에 엘리엇 펠드(Eliot Feld)가 대본과 안무를 담당했다. 재즈(Jazz) 요소가 가미되는 등 현대적인 면모를 갖춘 발레 작품으로, 당시 미국의 젊은 세대들이 느꼈던 다채로운 감정들을 표현하고 있다.
성조기(Stars and Stripes)
1958년 작. 존 필립 소사(John Philip Sousa)의 음악에 조지 발란신(George Balanchine)이 안무를 담당했다. 미국 무용사를 소재로 삼고 있는 작품이다. 단 막 발레로, 미국 뉴욕시티센터에서 뉴욕시티발레단이 초연했다.
세헤라자데(Scheherazade)
1909년 작. 림스키 코르사코프(Rimskii-Korsakov)의 음악에 미하엘 포킨(Michel Fokine)이 안무를 담당한 발레 작품이다. 세르게이 디아갈레프(Sergei Diaghilev) 가 조직한 발레뤼스발레단의 파리 데뷔작인데, 수준 높은 안무와 화려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프랑스 파리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센(scene)
영어의 'sceen'에 해당하는 '장면'이라는 뜻. 발레의 경우는 보통 센 닥씨용(scene d'ation : 묵극적인 장면)을 말한다.
센 닥씨용(scene d'action)
무용극에서 묵극(默劇) 중심의 장면을 말한다.
센터 오브 발란스(center of balance)
어떤 동작에서든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한 상상의 선을 일컫는다.
센터 프랙티스(center practice)
바(barre)를 떠나 중앙에서 연습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무용수가 근육과 조절 상태에 관해 최종 점검을 하는 것이다. 무용수는 이 시점 이후에 동작의 개별 연습에 집중하는 대신 그 모두를 통합한다.
소떼(sauté)
'점프하다', '도약하다'라는 뜻이다.
손의 다양한 포지션
솔리스트(soloist)
독무(獨舞)를 추는 무용수를 말한다.
쇼숑(chauson)
프랑스에서는 토슈즈(toe shoes)를 이렇게 부른다.
수수께끼변주(Enigma Variations)
1968년 작. 에드워드 엘가(Edward Elgar)의 음악에 프레드릭 애쉬튼(Frederick Ashion)이 안무를 담당했다. 영국 빅토리아 왕조 시대를 배경으로, 작곡가 엘가가 자신의 아내와 친구를 묘사하는 내용이다. 영국 코번트가든에서 초연됐다.
수트 엉 블랑(Suite en Blank)
1943년 작, 에드워드 랄로(Edward Lalo)의 음악에 세르주 리파(Serge Lifar)가 안무를 담당했다. 추상발레 작품으로, 스위스 취리히에서 파리오페라극장발레단 이 초연했다.
슈망(chemin)
17세기 발레에서 안무의 핵심이었던, 무용수의 발자취로 그려지는 무대 위의 선을 말한다. 슈망은 원래 '길'이라는 뜻이다.
슈투트가르트국립극장(Staaistheater Stutgart)
독일 바덴뷔템베르크 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국립 극장이다. 1902년 화재로 소실되었던 왕립 궁정 극장을 1912년에 새롭게 건축했다. 모두 4곳의 공연장이 있으며 오페라와 연극, 발레 공연이 이루어진다.
슈투트가르트발레단(Stuttgart Ballet)
1609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설립된 발레단이다. <로미오와 줄리엣>, 〈예프게니 오네긴>, 〈말괄량이 길들이기> 같은 고전을 무용적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외국에서 뛰어난 무용수들을 발굴해 함께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발레리나 강수진이 활약한 덕분에 한국과도 매우 친숙한 발레단으로 여겨진다.
스꽁드(second)
'제2의, 두 번째의, 제2차의' 라는 뜻의 프랑스어이다.
스꽁드 그랑(second grande)
큰2번의 위치로 공중에 뛰는 것을 말한다.
스꽁드 까드리오(second quadrille)
무용수 직제 중에서 군무(群舞)에 나오는 그룹의 하위 단원을 말한다.
스따지예르(stagiaires)
무용수의 지위를 구분하는 용어로, '실습생, 연수자'라는 뜻이다.
스웨덴왕립발레단(Royal Swedish Ballet)
177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설립된 발레단으로, 국왕 구스타프 3세가 만든 오페라단이 그 뿌리이다. 20세기 들어 러시아 출신 안무가 미하엘 포킨(Michel Fokine)과 조지 발란신(George Balanchine)의 지도를 받고 영국 로열발레단의 단원들을 받아들이면서 국제적인 실력과 명성을 얻게 되었다.
스쿨(school)
'학파'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스케이트 타는 사람들(Les Patineurs)
1937년 작. 메이어비어(Meyerbeer)의 음악에 프레드릭 애쉬튼(Frederick Ashton)이 안무를 담당했다. 스케이트 장에 모인 사람들의 흥겨움을 표현한 발레 작품이다. 영국 런던 세즐러즈웰즈극장에서 빅웰스발레단이 초연 했다.
스탠스(stance)
똑바로 서 있을 때의 몸의 자세를 말한다.
스텝텍스(Steptext)
1984년 작, 바흐(Bach)의 음악에 폴시드(Forsyth)가 안무를 담당한 발레 작품. 무용수들에게 새롭고 극단적인 시도를 요구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칭(stretching)
몸과 팔다리를 쭉 펴는 것을 말한다. 흔히 발은 제1포지션으로 하고, 양손으로 바(barre)를 잡아 실시한다. 스트레칭은 당일의 몸 상태를 체크하거나 굳어 있는 부분을 풀어줄 때, 몸의 유연성을 유지시키고자 할 때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리하게 근육을 스트레칭해서는 안 된다. 자칫 인대가 늘어나거나 오히려 근육이 경직되는 부작용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가장 올바른 스트레칭 시간은 90초 이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으므로 무용수 스스로 자신의 판단에 따라 시간을 정하는 편이 낫다. 한편, 스트레칭으로 늘어나는 근육은 길항근이다. 만약 그것이 굳어 있으면 주동근의 동작을 방해하게 된다. 그러므로 턴 아웃을 할 때는 대퇴를 턴 아웃시키는 근육이 아니라 그에 대응하는 길항근쪽을 스트레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