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ㄴ,ㄷ

발레사전(ㄷ)-③, 발레관련용어모음집 가나다순 <ㄷ part.3>

juana_ballet 2024. 9. 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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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드 뀌쓰(temps de cuisse)
'허벅다리의 움직임'이란 뜻. 제5포지션에서 위로 뛰어올랐을 때 행해지는 발의 동작으로, 예컨대 작은 씨쏜느(sissonne)에 있어서는 빨리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 동작이 된다. 이 스텝은 가볍게 움직여야 하며 반드시 두 발이 붙은채로 민첩하게 행해져야 한다.


땅 드 랑쥬(temps de l'ange)
땅 드 뿌와쏭(temps de poisson)과 비슷하지만, 무릎이 약간 굽혀진다.


땅 드 뿌와쏭(temps de poisson)
'물고기의 움직임' 이란 뜻. 무용수가 점프를 하면서 등을 아치 모양으로 구부린 이른바 쑤부르쏘(soubresaut)한 모습을 말한다. 이때 다리는 뒤로 곧게 뻗고 완전히 밀착시켜야 하며 오른발 앞 제5포지션이 된다. 공중에서는 드미 쁠리에 (demi-plié)와 위로 뛰어오르는 동작 및 앞으로 나가는 동작 등이 함께 이루어지면서 에뻬스(efface)로 돌린다. 몸을 공중으로 일으킬 때는 두 다리를 아치형으로 등을 구부린 뒤에 위를 향하게 한다. 그리고 바닥에 착지할 때는 공중에서처럼 다리를 드미 쁠리에 한다. 다시 말해서 이 동작은 보통 오른발을 샤쎄 빠쎄 아나방(chassé passé en avant)한 채로 동작하며 왼발은 제5포지션으로부터 아쌍 블레드쒸(assemblé dessus)에 의해 따라 하거나 두 발을 붙인 채로 제5포지션 동작에 의해 바닥에 닿는 것으로 끝나기도 한다.


땅 드 뿌엥뜨(temps de pointes)
토(toe)의 가장 맨 끝으로 연기된 스텝들을 일컫는다.


땅 드 삐죵(temps de pigeon)
무용수는 공중으로 도약하여 앞다리 뒤에서 뒷다리를 약간 구부리며 점프의 최고조에서 다리를 비트한다. 앞발로 착지하면서 뒷발이 앞 발목 뒤쪽을 에워싸게 놔둔 다음 즉시 뒷발을 앞으로 가져와 제5포지션으로 닫는다.


땅 드 샤꼰느(temps de chaconne)
귀족적인 샤꼰 무곡조의 땅(temps)을 말한다.


땅 드 플레슈(temps de fléche)
'화살 모양의 동작'이란 뜻. 한쪽 다리는 활 모양 같고 다른 한쪽 다리는 화살 모양 같다고 해서 쓰이는 용어이다. 활 모양을 한 다리는 그랑 바뜨망(grand battement)한 채로 동작할수도 있다. 두 번째 바뜨망(battement)에 있어서는 두 다리가 공중에서 각각 따로 통과하기 위해 활 모양의 다리가 바닥에 닿기 전에 끝나야 하는데, 이 동작을 뮤지컬 코미디에서는 'hichkick'이라고 부른다.


땅 르베(temps levé)
르베(levé)는 '높이 올린다'는 뜻이므로, 그 자리에서 곧바로 높이 도약하는 동작을 말한다. 드미 쁠리에(demi-plié)로 시작 해서 뛰어올랐다가 다시 드미 쁠리에로 끝난다.

 

땅 르베 샤쎄(temps levé chassé)
왼발을 몸 뒤로 뻗은 채 오른발은 제4포지션으로 서서 도약한 뒤 오른발로 착지한 다음 왼발을 앞쪽으로 미끄러뜨린다. 또한 이 동작은 앞쪽에 둔 발을 뒤쪽으로 움직이면서 연기할 수도 있다. 다리가 미끄러져 지나가기 전에 비트가 첨가되면, 그 동작은 땅 르베 샤쎄 바뛰(temps levé chasé battu)라고 한다.


땅 리에(temps lié)
다음 장면들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것, 부드럽게 연결된 일련의 동작을 일컫는다. 이 자세는 구부린 몸과 높이 올린 다리 그리고 회전으로 이루어진 다소 복잡한 동작이며, 타이밍과 스타일에 따라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떼르미네 앙 생끼엠(terminé en cinquiéme)
생끼엠(cinquiéme)은 '다리의 제5포지션 동작'이며, 떼르미네(terminé)는 '끝난다'는 뜻이므로 '다리의 제5포지션으로 끝나라'는 의미이다.
 

떼르 아 떼르(terre à terre)
지면에서 지면으로 한쪽 발이 글리싸드(glissade)에서 처럼 지면에 거의 붙어 있는 것을 말한다.
 

또르띠에 빠(tortille, pas)
'전신 또는 몸의 일부분을 비비 꼬는 동작'을 뜻한다. 예컨대 'tortille des banches' 라고 하면 '허리 또는 궁둥이를 흔들며 걸어간다'는 뜻이 된다.


똔레(tonnelet)
18세기 무렵 당쐬르 노브르(danseur noble)가 입었던 짧은 형태의 스커트이다.


똥방(tombant)
'늘어뜨린다'는 뜻에서 전의()되어 '어깨를 내리고' 또는 '어깨의 힘을 빼고'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똥베(tombér)
'떨어지기'라는 뜻. 드미 쁠리에(demi-plié)를 하고 있는 한쪽 다리 위에서 떨어진다. 때때로 아디지오에서 사용되기도 하고, 알레그로 앙쉔느망(allegro enchinement) 연결 스텝 또는 준비 동작의 일부로 삽입되기도 한다. 어느 방향으로나 할 수 있다.


뚜르(tour)
'회전하는 빠'인 삐루에뜨(pirouerre)를 의미한다. 회전수를 말할 때 흔히 쓰인다.
 

뚜르네(tourner)
'돌리다, 돌다, 회전하다'라는 뜻이다.


뚜르느 앙슈(tourne-hanche)
양발을 상자 안에 고정시킴으로써 턴 아웃(turn-out) 기량을 향상시키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18세기의 기계 장치이다. 그러나 이것은 의도한 바를 이루어내기는커녕 무릎과 발목 관절 등에 무리만 주었다.


뚜르 데불레(tour débloulés)
공이 굴러가는 듯한 회전의 빠라고 해서 뚜르 쉐네(tour chaines)를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뚜르 드 렝(tours de rein)
높게 뒤쪽으로 등이 휘면서 도는 동작. 꾸뻬(coup)é와 연결되어 쥬떼 아나방(jeté en avant)의 연속 동작이다. 종종 앙 마네쥬(en manége)로 실시되는데, 이 때 무용수는 위로 높이 뛰어서 등을 크게 휘게 하고 쥬떼(jeté) 자세를 유지하며 공중에서 완전히 한 바퀴 돈다. 아띠뜌드(attitude)나 아라베스끄(arabesque)로 실시 될 수도 있다.


뚜르 드 롤(tour de rôle)
독무()를 추는 무용수가 역할을 나누어 맡을 때 쓰이는 용어이다. 임시 대역배우는 단순히 긴급한 경우에 대비할 뿐 고정적으로 역할을 나눠 하지 않으므 로 해당되지 않는다.

뚜르 드 마네쥬(tour de manége)
마네쥬(manége)는 말의 조련장이라는 의미. 말이 원형의 조련장을 도는 것처럼 무대를 크게 한 바퀴 도는 뚜르 쉐네(tour chaines)의 경우를 말한다.


뚜르 드 포르쎄(tour de forcer)
'힘의 회전'이라는 뜻. 힘차게 회전해야 하는 그랑 푸에떼(grand fouetté)나 그랑드 삐루에뜨(grand pirouette) 등을 말한다.
 
 
뚜르 쉐네(tour chaines)
공이 돌면서 굴러가는 듯한 '회전 빠'라는 뜻. 오른발이 주축일 때는 오른쪽, 왼발이 주축일 때는 왼쪽으로 다리를 뻗은 채 돈다.
 

뚜르 앙 레르(tour en l'air)
'공중에서의 회전'이라는 뜻. 준비 동작을 거쳐 몸을 곧게 하고 공중으로 솟구쳐서 두 번 이상 회전한 다음 제자리로 내려서는 회전과 도약을 겸한 화려한 스텝이다.


뛰뛰(tutu)
상반신에 밀착된 흰색 상의에 겹채송화처럼 순백의 망사 천을 여러 장 겹친 스커트로 이루어진 발레 의상. 발레 로망띠띡끄를 발레 블랑(Ballet blanc)이라고 부를 만큼 로맨틱한 발레의 제복처럼 인식되고 있다. 무릎이 덮이도록 긴 뛰뛰를 로망띠띡끄라고 부르며, 그 뒤 무릎 위로 짧아진 뛰뛰를 클래씩끄라고 한다. 현대에 오면서 점점 짧아진 뛰뛰는 여성 무용수들의 다리와 동작을 화려하게 돋보이도록 했다. 다시 말해 뛰뛰의 길이는 여성 무용수들의 테크닉 발달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한편, 20세기 발레 예술의 개혁자 중 한 사람 인 미하엘 포킨(Michel Fokine)은 이 의상을 일컬어 '뒤집은 우산'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뜨리뽀따쥬(tripotage)
영어의 'trick'과 같은 것으로 '계략' 또는 '눈가림'이란 뜻으로 사용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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